청소년 성인 할 것 없이 모두의 고민인 여드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여드름은 유전적인 반응 (83%)으로 피지가 분비되는 모공 내의 각질 비후 현상으로 인해 피지 배출이 억제되어 발생한 염증성 또는 비염증성 피부질환을 의미합니다.
1.여드름 피부 발생 시기
- 영아기 : 모체로부터 받은 황체 호르몬에 의해 발생 되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여드름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피지 덩어리가 있어 제거해야 하는 상태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70~80% 정도는 저절로 서서히 소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사춘기 : 대개는 유전성과 생식선의 기능이 활발해짐에 따라 안드로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13~19세 전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다른 이유가 없다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관리를 통해 서서히 여드름의 발생이 호전되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 성인기 : 성인기에 나는 여드름은 한두 가지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보다 스트레스, 소화 장애 식습관, 화장품, 생활 습관, 의약품 등의 후천적인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자극되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인자들을 알아볼게요.
2. 여드름 발생의 내적 요인
1.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부신 자극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부신피질이 코르티솔의 분비를 촉진해 피지선을 자극,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2. 호르몬 : 여성의 임신 기간을 조절해 주는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 중에서 프로게스테론은 여드름을 유발하는데, 생리 전에 프로게스테론의 증가로 여드름이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부족 : 비타민 B2, B6의 성분이 부족할 경우 피부의 자체 능력인 피지 조절과 항염 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여드름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4. 약제 사용 후유증 : 스테로이드제제, 피임약, 여성호르몬, 간질에 처방되는 다일랜틴,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는 리튬 등이 있습니다.
5. 부적절한 음식물 : 음식과 여드름의 관계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으나 대체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육류, 인스턴트 음식,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품 등이 여드름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3.여드름 피부의 외적 요인
1. 세균감염 : 피부의 약산성 막이 오랫동안 표면에 있을 때 알칼리성으로 변화되어 균이 모낭 내에 쉽게 침투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2. 계절과 습도 : 온도가 높은 여름은 피지선을 활성화해 여드름을 증가시키고 열과 습도가 높을 때도 염증성 여드름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3. 햇빛 : 여드름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여드름 세균은 스스로 포리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포피린이라는 특수한 물질은 햇빛을 받으면 독성물질로 변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이 모두 포함된 햇빛을 받게 되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직업 : 밤, 낮에 패턴이 바뀌는 직업, 밤샘 작업이 많은 직업
5. 압력과 마찰 : 피부 표면을 밀거나 압력을 가하는 경우 (손으로 만지거나 뜯는 행위, 면도)
6. 여드름 짜기 : 전문가가 아닌 본인이 직접 제거할 때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흉터의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제대로 피지 씨앗이 제거되지 않은 여드름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7. 화장품 : 본인 피부의 상태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자극 요인이 되어 악화 인자가 됩니다. 화장품의 지방 성분 중에 모공의 입구를 막고 자극을 주는(동물성 오일, 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류, 색소, 미네랄 오일) 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
며, 일반적인 피부는 한 가지 타입이 아니기에 기성 제품으로는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4.여드름 피부 분류와
효과적인 치료 방법
1.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여드름 초기증상이며 근본적으로 과잉 피지분비와 지나친 각화 현상이 원인인 비염증성 여드름입니다.
특히 블랙헤드는 피지의 끝부분이 노출되어 공기와 접촉하면서 멜라닌, 먼지, 지방의 산화된 물질에 의해 검게 착색된 것을 말합니다.
화이트헤드는 모공 입구가 폐쇄된 채로 피지가 모낭 속에 채워져 표면 위로 미세한 돌기를 형성한 것을 말합니다. 사춘기 성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과잉 피지분비로 인해 모공의 입구가 막혀 발생
- 염증을 동반한 상태가 아님
- 입구가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은 피지 덩어리가 보임
- 관리가 잘 이루어지면 효과가 좋음
- 수렴 효과를 줄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함.
비염증성인 면포형 여드름은 각질 제거와 2차 감염을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치료해야 합니다.
스케일링(크리스털 필링, 아쿠아 필링, 다이아몬드 필링), 비타민A제제 계통의 연고를 사용합니다.
2. 구진
모낭 매의 축적된 피지가 세균에 감염되어 팽창되면 모낭 벽이 파손되고 일부가 진피까지 유리되어 염증이 심화하는데, 이때 염증 부위가 부풀어 오르며 통증을 동반합니다. 초기의 경우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이 진행되면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지만 악화하거나 자극받은 경우엔 모낭 내의 백혈구가 생산되어 고름이 형성되는 농포로 변하게 됩니다.
- 과잉 피지분비로 인한 모공의 입구가 막혀 발생
- 경계가 없으므로 염증의 상태에 따라 주위 조직까지 통증을 동반
- 붉은 홍반을 동반
- 자극을 주어 압출 금지
구진은 필링만으로는 치료의 효과를 보기 힘들며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진정 관리도 함께해야 합니다. 비타민 B2, B3, 판토텐산을 공급해줍니다.
신속히 균을 제거하여 흉터 예방과 염증의 확산을 막아줍니다.
필수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제품을 이용하여 피지선의 정상 기능을 회복시켜줍니다.
3. 농포, 결절
농포는 염증 작용이 진정되어 붉은 구진성 여드름이 악화하고 노란색 고름이 약간 돋아 올라와 있는 형태이며 빨갛고, 터지면 가피가 형성되므로 뜯지 않아야 함을 주의해야 합니다.
농포 초기에 관리하여 압출할 시에는 치유가 빠르며 흉터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듭니다.
이후 농포 여드름이 발전하여 농포보다 크며 단단한 덩어리가 표면 밖이 아닌 안쪽으로 딱딱하게 느껴지고 어두움 색을 띠는 여드름이 결절의 상태입니다. 면포가 부서져 작은 결절이 생기면 제거가 잘되지 않고, 무리하게 압을 가하거나 상처를 주게 되면 조직의 손상이 심화하여 흉터를 발생하기도 합니다.
- 농포는 위에서 노란 고름의 형태가 보임.
- 결절의 상태는 딱딱한 형태이며 경계가 뚜렷하여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음
- 색소 침착이 어느 정도 있으며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피까지 손상되어 흉터 형성이 많아질 수 있음.
농포는 고름 제거 후 하마멜리스를 이용하여 진정시켜 줍니다.
항산화제를 이용하여 재생력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
스케일링은 염증 완화와 살균 소독을 도와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비타민A제제의 연고를 사용해줍니다.
B.P 연고, 디 페린 겔, 브레복실 등의 여드름 연고를 부분적으로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해줍니다.
결절은 스케일링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며 색소가 침착되어 어두워져 있습니다.
일반 여드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관리가 어렵습니다.
비타민A제제의 연고를 사용해줍니다.
색소관리를 필수적으로 같이 해줍니다.
4. 낭종(낭포)
물혹이란 신장이나 간장 같은 장기 조직안에 주머니 모양의 내벽이 생겨 그 속에 액체가 차는 병적인 현상을 말하며 여드름 형태 중 화농 상태가 가장 크고 깊습니다. 피부 표면이 얇고 어두우며 만졌을 때 물컹거리는 느낌이 나며 모낭 벽이 완전히 파괴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피부 표면도 어둑어둑하고 제거 시 피고름이 나오는 끈적이는 형태입니다.
피지 알갱이도 잘게 부서져서 배출됩니다. 한 번에 치료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 면포가 여러 겹 겹쳐져 있는 형태이다.
- 비타민A 연고제 사용
- 스케일링은 어느 정도 재생 관리를 해준 다음 진행해 준다.
- 여드름 압출기로 제거하면 조직의 손상이 심화한다. (면봉, 거즈를 이용)
- 흉터의 생성이 불가피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항산화제 성분( 비타민 C, 비타민 B군, 녹차) 도포 요망
- 아이소트레티노인- 로아큐탄을 복용해 준다.
여드름의 형태에 따라 관리법이 달라짐을 인식하고 때에 맞는 관리를 통해 꾸준히 케어한다면
여드름 피부의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부관리는 꾸준함이 필수임을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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