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통증이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쌓여 통증이라는 몸의 언어로 드러나기까지
평소에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고객님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거나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우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계실 거고요. 그리고 어떤 대처를 하던 모든 상황에서
손으로 몸의 불편한 부분을 쓰다듬거나 주무르고 있을 겁니다.
마사지(메뉴얼 테크닉)라고 하면 거의 휴식의 수단 또는 여유 있는 사람들의 특권이라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마사지(메뉴얼 테크닉)에는 통증 완화 몸의 이완 효과뿐 아니라 이유를 알 수 없는 마음의 답답함과 불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힘이 있습니다. 평소에 우리가 평소 기울이지 않았던 심신 소리를 우리에게 알리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는 요즘, 생활습관 병 예방은 물론 건강과 젊음을 보다 오래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는 운동강도와 운동량은 외려 몸을 망가뜨리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격렬한 운동 이후 몸의 이상을 경험하거나, 반복적으로 다치고, 심지어 병까지 얻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내 몸을 챙기는 최고의 건강 습관으로 마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추천을 많이 드립니다.
‘허리가 아프다’, ‘몸이 무겁다’ 같은 증상을 느껴도 조치를 바로 취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님들은 많이 계시지 않을 거예요. 일상생활에서 불편과 괴로움을 느껴도 무심코 견디기 일쑤입니다.
때로는 몸의 불편한 증상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도 하고 어설프게 자가 진단을 내려보기도 하지만, 증세가 지속될 경우 불안감만 더욱 깊어집니다. 통증이 심해져 어떻게든 치료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병원을 찾아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통증이 만들어지는 이유
이처럼 의학적으로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증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나쁜 자세, 혹은 잘못된 동작 습관, 운동 부족으로 인한 몸의 구조적 변화
- 과로 혹은 나태한 일상 등 극단적인 생활 패턴
- 편식,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사와 같은 식생활 습관
- 대인관계 또는 과중한 업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
- 더위나 추위 등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는 적응력 부족
- 유전적 요소와 생활환경, 운동 경력의 영향
고객님께서 현재 어딘가 몸의 이상 증상을 느끼고 있다면, 위의 원인 중 하나쯤은 분명 해당 사항이 있을 겁니다.
통증이나 결림 같은 이상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모과 마음이 보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근본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과 통증이 생기는 원리를 이해하여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의 의식은 당연히 환부에 집중하게 됩니다.
어깨가 뭉치면 자연스럽게 어깨를 주무르게 되고 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두드리게 되는데 아무리 열심히 주물러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은 적이 많으셨을겁니다.
“통증은 몸 어딘가에서 보내는 신호이며, 아픈 부위는 그 결과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찜질하거나 침을 놓아도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중국의 전통 의학인 중의학에 ‘통증 불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환부는 흐름이 정체되어 피가 제대로 돌지 않고 노폐물이 쌓이는데, 그 부위의 정체 원인이 해소되어 순환이 다시 원활해지면 통증이 없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아픈 부위와 통증을 일으킨 원인 부위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고 그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만성적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증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결림이나 뭉침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몸이 긴장되어 있습니다. 근육의 긴장이 계속되어 혈류가 저하되면 결절과 같은 단단한 응어리가 생기는 이를 ‘근육경결’이라고 합니다. 경결이 악화되면 그 부위에 통증이 생기거나, 그와 떨어진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통증 유발점(트리거 포인트)’ 생성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트리거 포인트란? 어떤 부위를 자극했을 때 그와 동떨어진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처음의 자극 지점을 트리거 포인트라고 합니다.
뭉침이나 결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나쁜 자세나 근육 혹사에 따른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 내장 질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뭉침이 있다는 것은 심신에 무언가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결리거나 뻐근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게 되면 결국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됩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고 통증을 확대, 재생산합니다. 내장의 기능이 더욱 저하되거나 다른 부위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등 ‘통증과 질병의 악순환’이 초래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들로 볼 때 뭉침과 결림은 만병의 근원이며, 통증은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통증의 원인은 환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면 통증 부위와는 상관없는 다른 곳에 원인이 있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의 모든 부위와 기관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부위의 근육 긴장이 계속되면 뻣뻣하게 경직되면, 근막으로 연결된 다른 근육도 영향을 받습니다. 내장 기능이 나빠지면 자율신경을 매개로 하여 표면의 근육과 피부도 과민해집니다.
신경과 근육, 혈관은 물론 근육을 둘러싼 근막 등 몸을 이루는 수많은 요소는 서로 연결되고 얽혀 있어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 또한 연결망을 통해 계속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결국 몸의 통증은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3. 마사지의 효과
‘손은 외부로 드러난 또 하나의 뇌다’ 독일의 칸트가 한 말입니다.
손과 뇌는 그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손은 감각이 매우 예민하며, 움직임 또한 극도로 섬세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약손’이라는 말도 있듯이, 손으로 몸을 어루만져 치유 효과를 내는 마사지는 통증을 개선합니다.
마사지(메뉴얼 테크닉)은 통증 완화의 효과뿐 아니라 심리적인 치유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게 되면 고객님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 또한 꾸준히 관리해주게 됩니다. 약을 쓰는 것보다 손으로 만지는 것이 더 효과적일 때도 있을 것입니다. 마사지를 통한 신체접촉이 늘어나면 상대방과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마음이 안정되며, 그로 인해 서로의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마사지의 진정한 힘이란 손을 매개로 하여 테라피스트의 진심을 전하는 것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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