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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 꿀팁

피부관리 루틴을 만들어 관리하자!

by 미배미 2023. 4. 5.

1. 피부관리 루틴이 왜 필요합니까?

매일 사용하던 제품이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힘들게 찾은 나에게 맞는 제품이 맞지 않는 이유는 피부컨디션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인데요.

달라지는 피부컨디션을 위한 맞춤형 피부관리 루틴이 필요할 때입니다.

처음부터 내게 딱 맞는 화장품을 발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습니다. 아무리 고가의 화장품이라도, 3초에 1개씩 팔리는 유명한 제품이라도 나에게 안 맞으면 무용지물인데요. 그렇게 수년간의 선택 오류와 다양한 트러블을 겪고, 마침내 정착한 나만의 화장품과 스킨케어 루틴, 그런데 어느 날, 피부에 겉돌고 트러블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해 버린 것, 뿐만 아니라 평소에 멀리하던 트러블 유발 화장품이 피부에 싹 감기는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피부 컨디션이 바뀌는 이유, 루틴 변화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2.피부관리 루틴의 변화를 줘야하는 이유.

- 기후의 변화

사계절마다 피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환절기에는 속 건조 현상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고, 여름에는 피부에 열이 오르고 트러블이 발생될 수 있으며 겨울에는 계속 피부가 땅깁니다.

또한 여행이나 출장 등을 통해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서 추운 지역에 머물게 되면, 피부는 바뀐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에 계절이나 기후가 조금씩 변할 때마다 스킨케어 루틴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절기에는 흡수가 잘되는 라이트 한 앰플을 추가로 구성하거나 스킨을 여러 번 덧바르는 등 속건조 현상에 대비하거나 여름에는 쿨링 제품으로 피부의 열을 내리고, 스폿 제품을 추가하여 트러블을 케어합니다. 또 겨울에는 마지막 크림 단계에 오일을 2~3방울 올리는 등 레이어링 보습케어를 추가해 줍니다. 다른 계절이 진행되는 해외여행 시에도 그 나라의 기후에 맞는 스켄케어 제품을 트래블 키트로 구성하여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효성분의 침투력 저하

 

평소 피부에 쏙 스며들던 화장품이 갑자기 겉도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효성분의 침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피부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죽은 피부세포, 즉 각질이 켜켜이 쌓여 흡수를 저해하면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피부타입에 따라 주 1~2회 마일드 한 각질제거로 피부표면을 정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건조한 피부보다 촉촉한 피부에서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보다 잘 흡수될 수 있기에, 클렌징 후 타올로 얼굴의 모든 수분을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간의 물기가 남아 있는 얼굴에 기초제품을 적용하면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등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제품을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배치하도록 합니다.

 

제품 적용 순서에도 유효성분 침투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가벼운 텍스처에서 무거운 텍스처 순서로 바르는 것이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제품을 적용할 때마다 20~30초 정도의 사용 간격을 두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제품 흡수 유도 디바이스의 사용도 제품의 유효성분 흡수율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젤, 자외선 차단제 등에는 파우더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때처럼 밀릴 수 있으므로, 비타민 C류의 에센스를 사용한 후에 마일드한 모이스처라이저를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상충되는 유효성분

 

스킨케어 루틴에 서로 상극인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주는 성분이 있는 반면, 상충되는 작용으로 오히려 피부에 역효과를 주는 성분들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모공과 피지 등을 조절해 주는 세범 케어 제품과 유분기가 풍부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효과를 반감시킵니다. 또 단백질 성분이 주를 이루는 콜라겐 제품과 비타민 C 함유 제품도 상극입니다. 비타민 C 성분은 콜라겐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와 레티놀과도 궁합이 맞지 않는데, 지용성인 레티놀과 달리, 비타민 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두 성분이 서로 밀어내면서 피부 흡수력을 저하시킵니다.

 

수분크림 류와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리프팅 화장품 성분을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리프팅 제품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수분을 빨아들여 수분크림의 효과가 무의미해집니다. 필링 제품을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리실릭산을 주성분으로 한 트러블 스폿 제품 사용 시에는 다른 각질제거제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으로 각질을 벗겨내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레티노이드는 벤조일퍼옥사이드와 함께 사용할 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충되는 성분들은 각각 다른 날 적용하거나 시간 간격을 두고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의 노화

 

현재 오일 분화구 마냥 피지가 뿜어져 나오는 피지라고 할지라도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자연처럼 피부 또한 살아있는 유기체이며, 나이가 들수록 변화되기 마련입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세포의 회전율이 떨어져 상처치유 능력이 떨어지고 비타민 D 합성, 항산화 방어 기능이 저하되며 천연보습성분이 감소되면서 각종 피부 질환이 발병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결과 얼굴은 물론 판 다리 등에 미세한 갈라짐이 반복되면서 건성 습진이 유발될 수 있고, 곰팡이균에 의해 피부가 짓무르거나 가려움등이 발생되는 백선증이 발병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바뀌는 본인의 피부 상태를 유심히 살펴, 고보습 화장품을 추가하고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F,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성분 함유 제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겨울철에는 점성이 있는 토너를 사용한 후 항산화 세럼이나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고, 피부 보습 장벽 유지에 뛰어난 시어버터,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된 리치한 크림과 페이스 오일을 블렌딩 하여 레이어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피부노화가 악화될 수 있는 찬 기온, 건조 등의 기후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기대치

 

화장품 광고를 보면 며칠 만에 피부가 좋아질 것이라고 광고를 합니다. TV 속 비현실적인 여배우들의 피부를 보면 저렇게 될 것 같은 환상에 휩싸입니다. 화장품이 피부 개선 효과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순식간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스킨케어 루틴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큰 오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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