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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 꿀팁

노화 피부 피부관리법

by 미배미 2023. 3. 16.

1. 노화피부란?

노화는 신체의 여러 세포기관에서부터 서서히 진행되어 점진적으로 다양한 가시적인 형태로 드러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포가 마모되고 텔로미어(염색체 끝부분을 감싸는 모자 형태의 핵단백질로 노화의 진행에 따른 염색체 손상을 방지)의 길이가 단축되어, 세포가 재생되는 프로세스가 느려지는 것에서 노화가 진행됩니다. 자외선에 대한 노출, 화학제품의 사용, 의약품, 흡연 등의 다양한 산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세포의 DNA가 손상되고, 결국 이에 따라 세포와 조직의 기능들이 저하되면서 노화와 관련된 증상들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라는 소기관에서 산소가 전자 하나를 공급받게 되어 반응성이 매우 큰’ superoxide anion’이라는 라디칼로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안정한 상태의 분자를 구성하는 전자들은 쌍을 이루고 있는데, 자외선에 대한 노출, 흡연, 화학제품, 의약품, 방사선 등의 외부적인 요인들로 쌍을 이루지 못하면 활성산소, 자유라디칼로 변화하게 됩니다. 신체 대사 관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물질로 대게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 정도가 활성산소로 변합니다. 

활성산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슈퍼옥사이드 라디칼과 하이드록시 라디칼입니다.

슈퍼옥사이드 라디칼은 산소 분자에 전자가 하나 더 붙어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세포 내부에서 매우 강한 독성을 갖습니다. 하이드록시 라디칼은 가장 반응력이 강한 활성산소로 알려져 있는데, 생물학적 분자에 닿음과 동시에 이를 빠르게 공격하고 연쇄반응을 일으켜 신체에 해를 가져옵니다.

 

2. 세포가 노화되는 과정

 

세포노화의 이론에 따르면 우리 몸은 혈액 속에 포함된 영양소를 에너지로 만들기 위해서 산소가 필요한데, 세포가 체내 산소 대사를 하는 이 과정에서 산소는 불안정한 상태의 활성산소라는 부산물로 변하게 됩니다. 불안정한 상태의 활성산소는 스스로 안정화를 위해 세포를 공격하여 세포막과 미토콘드리아, DNA 등을 손상시킵니다. 이에 신체 내의 천연방어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는 더 많은 활성산소를 배출하게 함으로써 세포분열을 중지시켜, 세포에 영양소 및 노폐물의 출입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세포 내의 수분공급이 되지 않아 결국 세포가 탈수화됩니다. 이는 세포 내부의 손상을 초래하여 최종적으로 DNA를 손상하고 세포 자체의 회복력과 체내의 면역기능을 저하하고 염증을 발생시켜 결국 세포를 소멸에 이르게 합니다. 

세포의 항산화력의 감소는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핵산과 단백질, 지질에 손상을 주기도 하고, 암 발생은 물론 신경퇴화와 동맥경화, 당뇨병, 그리고 피부의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며 우리의 피부 노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요?

피부 노화 과정은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그 아래층의 지방조직, 근육, 뼈와도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진행됩니다. 노화의 발생기 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얼굴 근육 하강 : 혈액의 공급을 덜 받게 되면서 내피와 상피 간의 상호작용의 감소로 표피와 진피가 와해하여 얼굴 근육의 위치들이 조금씩 아래도 이동합니다. 중력에 의한 피하조직의 이완 및 처짐의 지속, 콜라겐 및 히알루론산의 감소, 지방조직의 위축 및 비대, 뼈의 재흡수 등의 상호작용들로 인해 노화가 점차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피부 피하조직의 변화 : 얼굴의 지방체들이 위축 혹은 반대로 비대해지면서 안검하수 등을 비롯하여 주름, 모세 혈관 확장, 색소침착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피부와 피하조직이 점차 얇아지고, 뼈와 연골구조가 보다 눈에 드러나게 되고, 피부 결이 변화합니다.

볼록하던 관자놀이, 눈두덩 부위, 입 주변의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가고, 더불어 잔주름이 자리 잡고 부위별 질량이 감소함에 따라 얼굴의 비율이 변화하게 됩니다.

 

3. 노화피부에 맞는 피부관리

 

우선으로 피부 본연의 특성을 비롯하여 가장 활동적인 얼굴 부위들, 노화의 진행 단계의 신호를 파악하고, 단계별 철저한 피부관리가 필요합니다. 피부 염증, 결합조직세포의 이동과 증식, 세포외기질 단백질의 합성, 결합조직 성분들의 재구성을 바탕으로 하는 피부 강화 메커니즘에 따라 피부관리 진행을 권장합니다. 이를 위해최근 피부 나이를 되돌리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방법들은 주로 피부 촉진을 위한 피부관리 혹은 메디컬 등이 있습니다. 피부 촉진을 위한 대표 성분으로는 생물재 활력제(고분자 히알루론산)와 메조테라피 혼합물(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항산화제, 보조효소)이 있으며 이들의 장점들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제공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카페인, L-카르니틴, 포스파티딜콜린들은 리프팅, 높은 수준의 수분을 제공, 더욱 빠른 주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1. 노화 예방 : 아직 본격적인 노화가 피부 표면으로 드러나기 이전의 단계로 젊고 유연하며 탄력을 잃지 않은 단계의 피부입니다. 이 시기는 피부의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피부관리가 중요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침투적인 각질 제거 등은 오히려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여 노화의 시기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의 피부는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과 피부에 꾸준한 수분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효소가 함유된 클렌저를 사용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자외선 케어를 잊어 선 안 됩니다. 피부재생 시간  동안 항산화 효과를 발휘할 할 수 있는 비타민C, 충분히 수분이 공급되는 보습제를 를 사용해 줍니다.

일주일에 1회 효소가 함유된 페이셜 스크럽이나 약한 화학적 필링은 피부관리 시 유효성분의 침투를 높이고 피부의 케라틴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2. 잠재적 노화 : 피부의 탄력도는 유지되고 있지만, 눈가에 미세한 주름이 발생하고, 피부색 저하, 피부의 유연성이 감소한 단계입니다.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더욱 집중적인 노화 예방 피부관리가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며, 피부의 리듬을 깨지 않고서 피부의 턴오버 주기를 유지시켜 줍니다.

더욱 확실한 수분공급을 위해 히알루론산 성분의 피부관리를 적용해 줍니다.

이전의 비타민C 항산화 피부관리와 더불어 최상의 피부 컨디션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하이드레이팅 마스크를 사용해 줍니다.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탄력 개선 및 링클케어 제품을 잠들기 전에 적용해 줍니다. 3개월에 한 번 피부에 염증이나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pH3.0 산도의 20~30% 농도의 락틱 산을 적용하여 세포의 턴오버와 재생을 위한 케어를 진행해 줍니다.

 

3. 노화 발생 : 눈 주위, 이마로 확장된 주름, 그리고 약간의 팔자 주름이 발견된다면, 노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체적으로 피부의 근육이 조금씩 축소되고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며 피부 유형에 따라 민감해지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산화방지제를 포함한 본격적인 피부관리를 진행해 줍니다. 일주일에 2~3회 각질 제거를 위해 15% 농도의 글라이콜릭 산 혹은 락틱산을 포함한 클렌저를 사용해 줍니다. 보습제 선택 시 다양한 분자 크기를 함유한 히알루론산과 진피를 구성하는 펩타이드, Copper 성분 등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 줍니다.

 

4. 노화 진행 : 미세한 주름이 얼굴에 완연하게 드러나고 표정 짓는 부위들에 지속적인 주름이 나타납니다. 표정 주름이 짙어지고 피부에 각질 과각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목 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과 눈가, 이마는 목보다 더욱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얼굴의 지방 부분의 가벼운 안검하수, 측면 지방의 감소와 뺨의 안쪽 지방의 감소, 눈 아랫부분 및 팔자 주름 지방의 안검하수 등의 변화로 얼굴의 활력 저하는 물론 생기가 사라지며, 저녁 시간에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매일 면밀하게 피부를 관찰하고 높은 수준의 홈케어와 전문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를 통한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효소 각질 제거 클렌저를 매일 또는 주 2회 이상 저녁에 사용해 줍니다. 이 단계의 경우 피부의 각질세포가 정상적으로 탈락하는 빈도가 늦어지기에 피부의 턴오버주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AHA 혹은 레티놀 성분의 피부관리를 적용합니다.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어 피부가 칙칙해지고 색소들이 자리 잡았다면, 브라이트닝 제품과 DNA 재생 성분의 피부관리를 적용해 줍니다. 

 

5. 노화 발달 : 목의 탄력 저하는 물론 깊게 팬 팔자 주름, 두꺼운 피부 등의 확연히 노화가 진행된 단계입니다. 얼굴 지방의 전반적인 감소가 나타나며, 특히 뺨 옆벽 및 중간 면의 지방 부분에서 큰 감소세를 보입니다. 피로형과 비슷하게 외부의 힘을 받았을 때 오지 라인이 나타나며 얼굴 본연의 커브를 잃어버리는 형상이 나타나 전체적으로 얼굴이 납작하고 빈약해 보이게 됩니다. 

홈케어는 피부 균형을 맞춘 후 안티에이징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히알루론산, 천연 상처치유 성분, 성장인자 등이 함유된 홈케어 제품의 꾸준한 사용은 물론 전문가의 케어가 특히나 필요한 시기입니다. 레티놀 또는 AHA를 적용한 필링, 필요에 따라 메디컬의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주름의 진행 및 과도한 색소침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표피를 탈락시키는 표층 필링(글리콜릭 산, 젖산, 아몬드유 활용)과 심층 필링(살리실산, 레티노이드, TCA)을 7~10일 간격으로 4~5회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필링과 레이저 시 피부가 자외선 자극에 더욱 민감해지기 때문에, 전문 케어를 받는 동안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필수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